씨발 내가 이토록 나약했던가

아그대 예고편 봤는데 씨발 벌써부터 끌어 안고 키스를 하고 난리가...
내가 이토록 나약한 존재였던가.
어머니, 나는 정말 이렇게도 흔들리는 존재입니까
벌써부터 인내심에 한계를 구경하는 것 같다.
나에게 버틸 힘을 주소서.
머리 쥐어 뜯지 않고 앉아 볼 수 있는 인내심을 주소서.
아 씨발 나 벌써부터 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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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최민호 나레이션 목소리 짱 좋음 ♥ 
사랑해요 민호오빠
우리 사이에는 88올림픽이라는 시간의 은하수가 있지만
나의 거머리같은 덕심이 오작교가 되어
당신을  이토록 사랑사랑사랑 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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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도 씨발 진짜 키스씬은 아니지 않냐, 어? 
내가 오빠의 미래를 위해서 정극 만세를 해야 하냐
아니면 내 옹졸한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 본방사수 포기를 해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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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소 주제에 고민하기는, 개뿔.
씨발 이미 광복절 이후에 수목요일 약속 다 쳐내고 있는 주제에
꺼져 이중인격 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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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앞에서 하찮은 숫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