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가 존나 안 돌아간다. 그리스 사태 때문이다. 웃기지 말라고? 근데 진짜. 무역회사라서 그런지 환율 한번씩 뛸 때마다 수입량도 확 줄고 뛰었을 때 좀 팔아보자 싶어도 국내에서 돌아가는게 없으니까 수출량도 오히려 줄었다. 이렇게 휘청할 때마다 하청 기업들은 가진 기계를 팔고 SPARE 말고 그냥 대충 고쳐서라도 쓴다. 모터고 피더고 묻는 사람도 없다. 그래서 요즘 존나 할 일이 없다. 이번 주에는 홍콩 한 건, 일본 한 건 말고는 들어오는 선적도 없고 그나마 6월 초로 확정 지어가던 건도 환율 상승 때문에 눈치 보면서 미룬다고 언제 들어올지 나도 모름. 메롱.
이러한 연유로 나는 회사 책상에 앉아 인보이스를 펴놓고서 인보이스 탭 뒤로 소설을 쓰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존나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소설 쓴다는 이야기 꺼내고 싶었는데 저거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꽂히면 두편씩 세편씩 썼다가 안 써지면 한달이고 두달이고 입닦고 기다리는데 이거 좀 비효율 적이다 가뜩이나 클리셰 쩌는 글이라서 한번 이상 보면 존나 질리는게 내 소설인데 연달아 올려 놓으면 당연히 먼저 보는건 오랜만이라 봐주겠지만 두 번째로 보는건 흥미가 떨어질 수 밖에. 나도 이 패턴 좀 벗어나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 나는 감성이 메마른 여자니까 떡밥이 없으면 쓰질 못하잖아. 그 떡밥이 자주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남자 사람 만나는 것도 가뭄에 콩이겠다 이제 쓰고 쓰고 또 써서 써먹을 내 이야기도 없다 손은 움직이고 싶은데 소재가 없어서 손가락 빨다가 보고서나 작성하는 내 신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범이가 개님 사진 보내준거랑 라호텔에서 조식 먹은거 짬뽕해서 쓴 소설은 김종현이 소라껍데기 줬던 소설이랑 존나 겹치고 김약사 이야기는 쫑팔이 이야기랑 존나 겹친다. 쓸 때는 모르다가 쓰고 나서 퇴고할때 어디서 본 적 있는데 싶다. 내가 그렇지 뭐
이건 또 무슨 의식의 흐름이야
이러한 연유로 나는 회사 책상에 앉아 인보이스를 펴놓고서 인보이스 탭 뒤로 소설을 쓰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존나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소설 쓴다는 이야기 꺼내고 싶었는데 저거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꽂히면 두편씩 세편씩 썼다가 안 써지면 한달이고 두달이고 입닦고 기다리는데 이거 좀 비효율 적이다 가뜩이나 클리셰 쩌는 글이라서 한번 이상 보면 존나 질리는게 내 소설인데 연달아 올려 놓으면 당연히 먼저 보는건 오랜만이라 봐주겠지만 두 번째로 보는건 흥미가 떨어질 수 밖에. 나도 이 패턴 좀 벗어나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 나는 감성이 메마른 여자니까 떡밥이 없으면 쓰질 못하잖아. 그 떡밥이 자주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남자 사람 만나는 것도 가뭄에 콩이겠다 이제 쓰고 쓰고 또 써서 써먹을 내 이야기도 없다 손은 움직이고 싶은데 소재가 없어서 손가락 빨다가 보고서나 작성하는 내 신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범이가 개님 사진 보내준거랑 라호텔에서 조식 먹은거 짬뽕해서 쓴 소설은 김종현이 소라껍데기 줬던 소설이랑 존나 겹치고 김약사 이야기는 쫑팔이 이야기랑 존나 겹친다. 쓸 때는 모르다가 쓰고 나서 퇴고할때 어디서 본 적 있는데 싶다. 내가 그렇지 뭐
이건 또 무슨 의식의 흐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