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민호(21)와 에프엑스의 설리(18)가 KBS2 '꽃보다 남자'의 전기상 PD와 손잡고 올여름 안방극장을 노크한다.
이들은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SBS 수목극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남녀 주연을 맡았다. 방송계 관계자들은 "SM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최근 8월 수목극으로 편성을 확정했다"면서 "민호와 설리의 연기 조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명의 일본 만화가 원작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짝사랑하는 높이뛰기 선수 사노를 보기 위해 남장을 하고 남자 기숙사로 들어온 미즈키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 학원물로 한국판으로 새롭게 각색한다. KBS2 '쾌걸 춘향', '꽃보다 남자', SBS '마이걸' 등을 히트시킨 전기상 PD와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을 집필한 이영철 작가가 대본을 맡아 더욱 관심을 끈다.
민호는 올해초 SBS 시트콤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으로 연기 데뷔를 했으며 아역배우 출신인 설리는 SBS '서동요', KBS2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날 좋고 볕 좋은 5월에 나는 또 걱정거리가 하나 늘었음.........
일본만화 원작 + SM + 꽃남 PD + (필시 끼어들 것 같은) STAND BY ME 작곡가 + 하이킥작가 + KBS 영상
시도 때도 없는 유치한 대사들과 어설픈 영상처리, 뒷심부족 느낌 물씬 나는 무근성 편집...
마지막에 높이뛰기하는 강태준이 하늘에 떠서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어 하고 카페베네..
남주여주 애절할때 울려퍼지는 세기말 만화주제곡 느낌의 OST ex. 푸른 하늘 속 네가 보여 달려가고 싶어 네게로 ♬
아무리 예쁘게 만들어도 존나 구린 KBS 영상화질과 오글터지게 만드는 원작과 SM의 화려한 콜라보.
수만이네는 분명 해외판권 믿고 깝치겠지... 시작전부터 망삘이라는 구린 소리를 들으며 기다려야 하는 순이는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