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후기

diary 2012. 7. 23. 08:51
누군가 샤이니 순이질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올공 체조경기장을 보게 하라

1.  탈덕한다는 의미없는 자조는 이제 하지 않기로 했다.
2. 할말이 많지만 하지 않는 것은 말과 함께 다 사라져 버릴까봐 겁이 나기 때문이다.
3.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4시간 내내 까만 창밖으로 애들 얼굴이 떠다녔다.
4. 떠나간 사람마저 고맙다는 너를 보면서 어떻게 탈덕이라는 말을 입에 올릴 수가 있겠니.
5. 근데 너무너무 좋아서 막 미칠 것 같아서 이 팬질이 빨리 끝났으면 했다. 감정이 너무 흘러 넘쳐서 감당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