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33m
다시월요일
2012. 7. 3. 22:35
오빠가 번지를 뛰었대.
세계에서 제일 높은 233m 한화로 40만원 정도. 돈은 둘째치고 저런걸 할 수 있는 김종현의 패기랄까, 무던함이랄까. 여튼 그런게 너무 좋다. 그렇지 않아도 집에 들어오는 길에 달이 너무 밝아서 구름으로 가려도 해 떠있는 마냥 빛이 막 퍼지던데 그거 보면서 김종현이 떠올랐다. 진짜 진성덕후. 그리고 김종현이 불렀던 곡들을 쭈욱 들어보는데 새삼스럽게 백만송이 장미가 너무 좋은거야. 김종현이라는 사람이랑 살아보면 어떤 느낌일까. 만약에 딱 하루만 진짜 완전 진심과 정성을 다해서 김종현과 사랑을 하고 죽으라고 하면 난 바로 OK는 아니더라도 좀 오래 고민해 볼 것 같아. 장난이면 그 자리에서 OK! 할거야! 라고 하겠지만 진심으로 진지하게. 내가 죽고도 김종현이 나를 못 잊어준다고 평생 생각해 줄거라고 하면 나는 하루만이라도 김종현이랑 사랑해 보고 죽을래. 진심
뒷통수가 딱 김종현 맞음.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