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꿈에 본 김기밤톨

다시월요일 2012. 7. 12. 17:47
김기밤톨이 꿈을 꾸었음. 미용실 가려고 갔는데 미용실이 문을 닫아서 나오던 중에 건물 뒤에 무슨 햄버거 판매하는 트럭이 있는거야. 근데 싼 느낌 말고 진짜 깔끔하게. 거기서 처음 만난 사람이랑 이야기하면서 햄버거 먹고 있는데 내 옆에 중학교 동창이 앉았음. 이야기를 하다보니 김기범이 나타남. 김기범은 내 중학교 동창과 아는 사이 (동창생 남자) 바로 된 테이블에 김밤톨 - 동창 - 나 - 이야기한 사람 이렇게 넷이 앉아있는데 동창 뒤에 김밤톨이 햄버거 먹고 있어서 나는 아예 몸을 그쪽으로 돌리고 이야기를 시작 ㅋ 우리 초식동물 같은 김기밤톨이가 나 덕후인거 알면 도망갈까봐 일부러 모르는 척 관심없는 척 하고 이야기 시작. 친구랑 알바 이야기를 하는데 가만히 듣고만 있던 김기밤톨이 "나는 아르바이트 같은거 한번도 해본 적 없는데-"라며 시무룩하게 이야기를 꺼내는거임. 참고로 비쥬얼은 밤톨 머리가 금발이었음. 포동포동 살 올라서 진짜 귀염. 김기밤톨이가 우울해 하길래 햄버거랑 같이 팔고 있는 젤리뽀 세트를 사서 친구들한테 하나씩 나눠주고 마지막으로 김기밤톨에게 넌 뭐 먹을래? 하고 내밀었더니 쭈뼛거리면서 '포도맛'을 고르는거야. 나년 씹덕거려 죽을뻔함. 그리고 입에 넣고 오물거리는 김기밤톨 구경하는데 알람 울림. 죽일거야. 알람 니년을...